방충망 교체 창문 베란다 하이샤시 알루미늄
오래되고 찢어진 방충망을 떼고 스텐 방충망으로 교체하는 방법


며칠 전에 방 창문에 하이샤시 방충망을 직접 교체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만족도도 높아서 베란다에 방충망도 직접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베란다 방충망이 창문 방충망 보다 훨씬 커서 작업도 조금 더 힘들었고 만족도도 조금 떨어졌습니다.
물론, 힘들긴 했어서 크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고 전문가 분들에 비해서 팽팽함이 덜하기는 하지만 사용에는 별 다는 문제가 없고 제 기준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창문 방충망은 플라스틱 소재의 하이샤시 방충망 틀이었는데 베란다 방충망은 알루미늄 틀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방충방을 떼고 교체하는 방법은 동일했습니다.

준비물은 스텐방충망과 브래킷이 필요하고 두 개의 다른 롤러가 달려있는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전용 도구가 아니더라도 작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용 도구를 사용하면 훨씬 더 편하고 만족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저는 전용도구를 사용하실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방충망 크기는 방충망 틀보다 약간 큰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혹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1.5배 정도 크기로 준비했습니다.
위에 사진 가운데 긴 줄이 브래킷으로 방충망을 틀에 고정할 때 사용하는데요 방충망 틀 둘레만큼의 길이만 있으면 되는데 제가 숫자 입력을 잘못해서 엄청 긴 것이 왔습니다.
물론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아서 주문할 때 미처 눈치를 못 챘습니다.
가장 왼쪽에 롤러 두 개가 달려있는 손잡이가 방충망 교체 도구인데요 사은품으로 받아서 따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방충망이 오래돼서 먼지도 많이 붙어 있었고 조금만 힘을 줘서 방충망이 찢어질 정도로 약해진 상태입니다.
조심해서 떼서 거실에서 작업을 했는데 먼지와 잔해물로 엄청 더러워졌습니다.
작업하실 때 바닥에 신문지 같은 걸로 대비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충망 테두리를 살펴보면 가운데 사진처럼 브래킷이 끊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전용 공구 손잡이나 드라이버 같은 걸 이용해서 끊어진 브래킷을 들어 올려 빼냅니다.



브래킷 끝부분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위로 당기면 왼쪽 사진처럼 틀에서 브래킷이 빠집니다.
브래킷을 모두 뗀 다음 가우데 사진처럼 방충망을 들어 올리면 빠집니다.
떼어낸 방충망을 작게 접고 브래킷을 돌돌 말아서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브래킷 상태가 양호하다면 다시 사용해도 되니까요 혹시 방충망을 설치하다가 브래킷이 부족하면 기존에 끼워져 있던 걸 다시 사용해도 됩니다.


스텐 방충망의 테두리는 아주 날카롭고 얇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잘못 만지면 쉽게 상처가 나고 상당히 아팠습니다.
그나마 고무코팅 장갑을 착용하면 그래도 좀 편하게 작업할 수 있지만 맨손이나 일반 면 장갑을 착용하면 작업이 상당히 불편하고 어려워지더군요
방충망 틀이 너무 더러워서 물에 씻고 싶었지만 욕실로 들어가지 않아서 청소기로 적당히 먼지만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방충망 틀에 방충망을 올리고 재단을 했습니다.
저는 틀 전체 크기에 맞춰 재단을 했는데 방충망에 여유가 있거나 작업이 좀 불안하시다면 조금 더 넉넉한 크기로 자르시는 게 안전합니다.
참고로, 스텐 방충망은 한번 자리를 잡아서 끼웠다가 다시 빼면 원래 상태로 반듯하게 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방충망을 재단한 다음 먼저 모서리 부분을 대각선으로 자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자리를 잡아놓은 다음에 자르는 게 조금 더 편했습니다.
방충망을 끼우는 도구에 롤러는 무늬가 없는 롤러와 층이 있는 롤러 두 개가 달려있습니다.
먼저 밋밋한 롤러를 이용해 오른쪽 사진처럼 방충망을 끼우는 곳에 꾹 눌러서 자리를 잡은 다음 롤러를 앞뒤로 움직여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이때 방충망이 움직이면 엉뚱한 방향으로 자리가 잡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방충망을 재단한 다음 큰 집게로 방충망이 흔들리지 않게 위아래를 잡아놓은 다음 자리를 잡으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집게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사용하지 못했네요.


전에 한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옆쪽에 여유를 전혀 두지 않고 틀에 맞춰서 바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가능하면 방충망 옆쪽을 조금 남겨서 끼우셨다가 롤러로 자리를 잡은 다음에 방충망을 다시 빼서 자투리를 잘라내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합니다.


브래킷을 끼우기 전에 방충망 모서리 부분을 방충망 틀 모서리 끝에 맞춰서 대각선으로 잘라냅니다.
이 작업은 방충망의 모양을 잡기 전에 잘라내도 상관없습니다.

밋밋한 롤러로 둘러놓은 부분에 5cm 정도 브래킷을 끼웁니다.
전용 공구의 손잡이 부분을 이용해서 브래킷을 끼우면 되는데 일자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사용해도 됩니다.


브래킷을 끼울 때는 방충망 롤러 중에 왼쪽 사진처럼 층이 있는 롤러를 사용합니다.
앞서 브래킷을 끼워놓은 부분부터 롤러를 밀어서 브래킷을 끼워주면 됩니다.


브래킷을 틀 방향으로 살짝 당겨서 롤러를 굴리면 자연스럽게 틀 안으로 들어갑니다.
제대로 안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몇 번 더 롤러를 굴려서 깊이 끼워주면 됩니다.
이때 브래킷을 너무 팽팽하게 당겨서 끼울 필요는 없습니다.
브래킷은 한 줄로 길게 사용해도 되지만 중간에 끊어서 바로바로 이어서 끼우는 방식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길이가 너무 길어서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는데 다 끼우고 나서 생각해 보니 한 면씩 잘라서 끼워도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방충망 틀 한쪽 면 끝까지 브래킷을 끼운 다음에는 오른쪽 사진처럼 방충망 모서리를 방충망 틀 모서리에 맞춰 대각선으로 잘라냅니다.


처음 방충망 모양을 잡을 때처럼 밋밋한 롤러를 이용해 먼저 자리를 잡고 오른쪽 사진처럼 모서리 부분을 롤러 손잡이 부분으로 눌러서 끼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층이 있는 롤러를 이용해 브래킷을 방충망 틀에 끼우면 됩니다.


방충망 틀 네 모서리에 같은 방법을 브래킷을 모두 끼운 다음 왼쪽 사진처럼 빈 공간이 없도록 브래킷을 재단해서 롤러와 롤러 손잡이를 이용해 완전히 끼워주면 방충망 교체가 완료됩니다.
오른쪽 사진 아래쪽을 보면 방충망이 약간 울퉁불퉁해진 모습이 보이죠?
본문에 첫 번째 사진을 보면 방충망이 배송될 때부터 끝부분이 약간 휘어졌습니다.
방충망 폭이 넓어서 배송 중에 이렇게 된 것으로 보였고, 방충망을 끼우면 이런 흔적이 남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방충망을 택배로 받으신다면 방충망의 전체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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